애너하임 주택가 무장 대치극…저항 1명 총격 사망·2명 체포

애너하임 주택가서 대치극을 펼치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어바인경찰은 지난 4일 오전 9시 기타 및 앰프 절도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500 노스 하드코트 스트리트의 주택을 수색하던 중 무기를 발견해 애너하임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출동한 SWAT팀이 거라지에서 대치하던 2명의 남성을 향해 최루탄을 발포하고 가석방 중이던 1명을 체포했으나 나머지 한명은 무기를 들고 저항하다가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응급구조대가 조치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애너하임의 다니엘 로버트 라미레즈 3세(30)로 밝혀졌다. 또 다른 가석방 상태의 남성 1명도 경찰에 체포됐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