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여드름 난 한인 꼬마' 비하 듀런 전 시장 "명백한 잘못"

시의회는 규탄 결의안 통과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가 한인 비하 발언 이후 시장직을 사임한 존 듀런(59.사진) 시의원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 1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듀런 시의원은 지난 2월12일 동성애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나는 그 남자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 이후 페이스북에서 그 남성을 봤다. 그냥 뺨에 여드름이 난 깡 마른 한인 꼬마(skinny Korean kid with pimples on his cheek)일 뿐이었다. 사진을 봐라.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본지 2019년 2월22일 A-1면>

규탄 결의안과 관련해 듀런 시의원은 즉각 성명을 통해 "각종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특히 아시안 남성을 향해 외모와 특정 출신 국가를 거론한 것은 명백히 잘못한 일이며 그로 인해 모멸감을 느꼈을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현재 듀런 시장은 시장직을 내려놓고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의원직은 오는 2020년 11월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듀런 시의원은 동성애자로 LA매거진이 '게이(gay) 커뮤니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에 선정한 바 있고 HIV 양성 판정을 받고도 활동 중인 현직 정치인 중 하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