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장난감 삼켜 응급실행 아동 하루 100명

1~3세 남아 가장 많아
90년대 중반보다 2배

장난감을 삼켜 응급실을 찾는 아동이 하루에 1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언론매체 헬스데이는 지난 14일 실수로 장난감, 배터리, 자석 등을 삼켜 응급실로 이동하는 아동의 수가 1900년대 중반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대니얼 오르사-옌티스 팀장은 "대부분 부모의 부주의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소아학저널' 5월호에 실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6살 이하의 응급실 방문 수는 1995년부터 2015년 사이 매년 평균 4%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삼킨 물건으로는 동전이 꼽혔고, 다음으로 보석류, 배터리, 장난감 부품 등이었다. 보고서는 1~3세의 어린 아이들 중 62%는 주변에 물건이 있을 경우 자연스레 입 속으로 넣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응급실 방문 아동의 21%는 1살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응급실을 찾은 아동의 53%는 남자아이였으며 이들의 62%는 동전을 삼켰다.

오르사-옌티스 팀장은 이와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장난감을 넣어두는 안전박스를 마련하거나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만일 아이가 장난감 등을 삼켰다면 곧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며 삼킨 물건의 그림이 그려진 포장박스를 들고가면 의사가 처치하는데 보다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