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 '빈티지 소울' 가보셨나요
의류·액세서리 기증품 판매
저소득층 지원 '일석이조'
지난달 12일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인근 건물 1층(3460 Wilshire Blvd, Suite 158)에 오픈한 빈티지 소울은 KYCC가 기부받은 의류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KYCC에 따르면 오픈한 지 한달 만에 400여 명의 고객이 빈티지숍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오프라인 등을 포함해 총 300여 벌의 옷이 판매됐다. 기증받은 옷도 150여 벌에 달한다.
지난달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리뷰 전문 옐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빈티지 의류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까지 넓은 범위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면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저소득층에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리뷰를 남겼다.
또 다른 고객도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기부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평을 적었다.
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오픈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좋은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저소득층에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디렉터는 이어 "최근 진행했던 스프링 세일도 인기가 높았다"며 "더 많은 기부와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강화하고 팝업 스토어와 같은 작은 이벤트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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