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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2017년 현재 통계] "한인 이민자 107만 명"

전체 4440만명·멕시코 최다
학력 높아졌지만 임금은 낮아

미국이 이민자 4440만 명 시대에 돌입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미국에 이민온 외국인 수는 약 444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미국 인구의 13.6%에 해당된다. 또한 이민자 중 시민권자의 비율은 49.4%로 절반 가량이 기존 국적을 포기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멕시코 출신이 이민자 전체의 2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중국(6.4%), 인도(5.9%), 필리핀(4.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체 이민자의 2.4%로 9위를 차지했다. 약 107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5년 단위로 살펴봤을 때, 최근 5년 사이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수는 이전보다 많아졌다. 연구에 따르면, 2013~2017년 사이에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비율은 17.1%였다. 또한 2008~2012년 사이의 이민자 수는 10.7%, 2003~2017년은 12.1%, 1998~2002년은 14.8%로 조사됐다.



2013~2017년 이민자는 그 전에 미국으로 이민온 외국인 보다 학력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이민자 중 25세 이상의 경우 47%는 학사학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3년 이전 이민자 중 학사학위자의 비율은 28%에 그쳤다. 퓨리서치 센터 측은 최근 미국 이민국에서 고숙련자를 더욱 선호하는 분위기에 따라 이민자의 형태도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임금 면에서는 2013년 이전의 이민자가 그 이후 보다 더 많았다.

2013~2017년 이민자의 경우 중간 연봉이 1인당 2만4000달러였지만, 그 이전 이민자는 3만2000달러로 8000달러 더 많았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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