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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열풍에 타운 K팝 댄스교실 '북적'

LAT '우노스 댄스 센터' 소개
18년째 운영…70%가 타인종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 다양
신인 아이돌 노래까지 다 외워

LA타임스가 타운 내 K팝 댄스 교실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를 소개했다. 댄스교실 수강생들이 K팝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 제공]

LA타임스가 타운 내 K팝 댄스 교실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를 소개했다. 댄스교실 수강생들이 K팝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 제공]

LA타임스가 타운 내 K팝 댄스 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5일자에서 'BTS(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처럼 춤추고 싶은가'라는 제목으로 타운 내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Uno's Dance Fitness Center)'를 소개했다.

LA한인타운 인근 윌셔불러바드와 노튼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이 댄스교실은 한인 우노 이씨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18년째다.

LA타임스는 BTS를 비롯한 K팝 열풍에 힘입어 K팝 댄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현재 수강생 100여 명중 70%가 타인종으로 주류에서의 K팝 인기를 반영한다. 수강생 연령층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매주 금요일에는 10세 이하 '키즈 클래스'도 열려 엄마 손을 잡고 아카데미를 찾는 아이들이 줄을 잇는다.

이씨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댄스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유연성과 체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신감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면서 "또 수업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서로 옷도 빌려 입으며 완벽한 K팝 앙상블을 이룬다"고 전했다.



이씨는 본지와 통화에서도 K팝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이씨는 "K팝에 관심있어 학원을 찾는 타인종 학생들은 이미 K팝 문화에 흠뻑 젖어있는 상태"라면서 "유명한 가수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아이돌 노래들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매년 LA한인축제 무대에 오르는데, 오로지 우리의 K팝 공연을 보기 위해 축제를 찾는 관객들도 많아졌다"면서 "한국의 K팝 문화를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은 K팝 그룹으로 BTS와 블랙핑크를 꼽았다. 이씨는 "학생들이 4~5개월만 지나면 자신의 열정과 끼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어 들썩이게 된다"고 말했다.

우노스 댄스 피트니스 센터는 ▶성인반(월, 수 오후 8시) ▶청소년 및 성인 혼합반(화, 목 오후 7시) ▶어린이반(금 오후 3시30분, 5시, 6시)으로 구성 돼 있다. 문의는 전화(310-383-7554), 이메일(unoslee@yahoo.com)로 하면 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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