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디지털 멤버십 카드'

스마트폰 앱 이용해 다운
주유시엔 기존 카드 필요

코스트코가 현재 사용중인 플라스틱 카드 대신 스마트폰 앱에 내장된 형태의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이나 신규 회원 모두 다운받을 수 있으며 코스트코 입장과 결제시 플라스틱 카드를 보여주는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작동한 뒤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그렇다고 당장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를 버려서는 안 되는데 코스트코 주유소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스트코 측은 "주유기가 아직 디지털 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주유를 할 때는 반드시 기존 플라스틱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아이폰 사용자 중 애플 페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애플 페이 기능이 들어간 애플 월렛에 코스트코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추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디지털 멤버십 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와 마찬가지로 결제 기능은 없고, 가족 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도 개별적으로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다운받아야 한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