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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망사고 '종신형'

북가주 30대에 중형선고

음주 및 약물 운전(DUI)으로 사망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중형인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미 과거 DUI 기록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끝에 20대 젊은이들과 그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다는 이유에서다.

2017년 11월 북가주의 콩코드에 거주하는 보 로블레도(34)는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또 술을 사기 위해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고 말았다.

그의 차는 반대편에서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던 제커리 펀티(26)와 여자친구인 나탈리 데이비스(21)가 탄 차와 충돌, 결국 데이비스는 사망했고 펀티는 중상을 입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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