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소셜연금 수령 한국서도 급증

작년 6155명…10년새 8배

한국에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고 있는 한인 숫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사회에 회자되고 있는 은퇴 후 역이민 현상이 연방정부 통계를 통해 실체를 드러냈다.

30일 사회보장국(SSA)의 '연례 통계 보고서(Annual Statistical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서 소셜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전체 수급자는 6155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6년 732명에서 12년 사이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수급자에는 은퇴 근로자(4161명), 장애 근로자(35명), 배우자(1574명), 생존 배우자나 부모(300명), 장애 자녀(85명)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 소셜연금을 수령하는 한인 숫자는 2007년 1094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뒤 2009년 2019명, 2012년 3322명, 2014년 4144명, 2017년 5566명 등으로 지난 12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증가했다.



지난해 한인들이 한국에서 매달 수령한 연금 총액은 339만6000달러로 1인당 월 평균 551.7달러, 연간 662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소셜연금 해외 전체 수령자 67만2073명이 받은 월 평균 695.9달러에는 못 미친 금액이다.

한편 소위 은퇴 후 역이민이 증가한 것과 반대로 미국내에서 소셜연금을 수령한 한인 전체 숫자는 최근 5년간 매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SSA에 따르면 2012년 4만819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한인 소셜연금 수령자 숫자는 이후 꾸준히 줄어 2017년 4만6838명을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