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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지역경제에 85억 달러 기여

캘스테이트 풀러턴 보고서
10년 전 비해 약 두 배 성장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0년 사이 두 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디즈니랜드 메인스트리트 USA 전경. Photo=NAKI PARK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0년 사이 두 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디즈니랜드 메인스트리트 USA 전경. Photo=NAKI PARK

테마공원 디즈니랜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0년 사이 두 배로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OC포럼 주최로 지난 13일 디즈니 그랜드캘리포니아 호텔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서 공개된 캘스테이트풀러턴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지난해 지역 경제 기여분은 85억 달러로 지난 2013년에 비해 50%, 2009년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 보고서는 캘스테이트풀러턴의 우즈 경제분석·전망센터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남가주 7개 카운티에서 리조트 투자 및 수익 산출량을 측정, 분석한 것이다.

조사 기간 동안 디즈니랜드는 남가주 전역에 7만8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OC지역에서만 전체의 73%에 달하는 5만7000여 개가 신설됐다. 이는 카운티 전체 일자리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자리 7만8000여 개 중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3만1000개, 관련 로컬 비즈니스에서 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겼다.



지난 2013년 이래 디즈니랜드에서의 취업률 역시 연간 7.2%가 증가해 동일 지역의 일반 취업 성장률 2.3%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찾는 2500만 명의 방문객들이 리조트 외에 애너하임이나 인근 지역의 호텔, 관련 업체 등을 이용하며 지출한 금액도 25억 달러에 달한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관련 세수도 5억1000만 달러로 지난 2013년에 비해 6% 증가했다. 애너하임 시의 디즈니 관련 세수는 1억6200만 달러 규모로 시 일반기금의 46%를 차지하며 시가 지속적으로 판매세를 인하하고 경찰, 소방, 지역 사회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우즈 경제분석·전망센터의 애닐 퓨리 디렉터는 "디즈니랜드의 지난해 지출 규모가 지난 2013년에 비해 50%가 증가했고 일자리와 방문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액이 50%가 늘었으니 매출 증가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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