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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가든그로브 사무실 없앤다

이용도 낮아 이달 말 폐쇄 결정
운영비 절감·업무 효율화 기대
부에나파크에 사서함 주소 마련

이달 말 폐쇄되는 OC한인상공회의소 가든그로브 사무실.

이달 말 폐쇄되는 OC한인상공회의소 가든그로브 사무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 이하 상의)가 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사무실을 없앤다.

상의는 지난 8월 정기이사회에서 가든그로브의 가든스퀘어 몰 내 사무실(9828 Garden Grove Blvd., #207) 폐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사무실은 이달 말까지만 운영된다.

사무실을 없애기로 한 결정과 관련, 박호엘 회장은 "우리 상의는 카운티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사무실이 가든그로브에 있으니 가든그로브 시를 위한 단체 같다는 지적이 나와 4~5년 전부터 사무실 이전도 논의했다. 이젠 사무실을 쓸 일이 거의 없고 상주 직원도 없기 때문에 운영비 절약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정(34~35대) 전 회장 시절, 입주한 현 사무실은 월 1회 열리는 이사회, 행사 준비 모임 등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4.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40대 상의가 온라인 소통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사무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됐다.

41대 연임으로 올해도 계속 '업데이트 4.0'을 추진 중인 박 회장은 "큰 행사보다는 주요 도시 시 매니저, 경찰국장과의 간담회와 같은 실질적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주요 행사였던 아시안비즈니스 엑스포도 없앴다. 이사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돌며 이사회를 열기 시작해 도시별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한인 상공인들은 대부분의 업무를 전화, 온라인을 통해 해결하기 때문에 사무실 유무가 중요하지 않다. 상의도 트렌드에 맞춰 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의 이사진의 약 75%는 40~50대다.

박 회장은 "사무실이 없다고 영향력이나 활동이 위축되는 것도, 가든그로브를 떠나는 것도 아니다. 카운티 어디든 찾아가는 상의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의는 이사 및 한인들의 경제 활동이 활발한 부에나파크에 우편 사서함 주소(5300 Beach Blvd., #110-601)를 마련했다. 웹사이트(kaccoc.org)와 전화번호(714-638-1440)는 전과 같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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