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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은 맛 한인들도 만족할 것"

[비즈 인터뷰] 토런스 일식당 '마쓰이' 모토키 오마치 대표
합리적 가격에 신선한 재료
도쿄식 우동·소바·튀김 일품

마쓰이를 경영하는 스시보이의 모토키 오마치(왼쪽) 사장과 유 코바야시 운영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쓰이를 경영하는 스시보이의 모토키 오마치(왼쪽) 사장과 유 코바야시 운영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드타운 토런스의 아시안 중심 상권인 카슨과 웨스턴에 위치한 일식당 '마쓰이'는 15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인근에서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쓰이의 매니저가 '투데이 스페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마쓰이의 매니저가 '투데이 스페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마쓰이는 일본 내 40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는 '규카쿠'의 자회사인 '스시보이'가 경영하는 우동과 튀김 전문점이다. 마쓰이란 상호는 야구 팬이라면 친숙한 일본계 메이저리그 슬러거로서 '고질라(Godzilla)'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히데키 마쓰이 선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스시보이의 모토키 오마치 사장은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해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마쓰이 선수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말했다. 오마치 사장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메뉴 중 마쓰이 선수의 등번호 55번에 헌정하는 '고고(55) 마쓰이 보울'이 있다는 것. 12.95달러의 가격에 왕새우 튀김 7개와 야채 튀김을 특제 소스를 뿌린 덮밥 위에 올려 제공하는데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면 다 먹기 힘들 정도로 푸짐한 게 특징이다.

오마치 사장은 "튀김이 가장 큰 자랑으로 특별히 개발한 오리지널 특제 튀김가루를 사용하고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주문을 받으면 바로 튀겨내 바삭하고 맛있다"며 "무엇보다 모든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들까지 3대가 함께 즐기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보통의 일본식 이자카야가 술을 팔기 위해 애피타이저 중심의 음식을 판다면 마쓰이는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설명이다. 우동과 소바는 맑은 국물을 사용하는 오사카 식과 달리 간장을 활용해 짙은 색을 내면서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도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국물은 매일 새로 만들고 하루 영업이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은 것은 모두 폐기하면서 '가장 신선한 요리를 만든다'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맛집이란 소문이 나면서 일본계는 물론, 한인과 중국인, 타인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단연 콤비네이션 스페셜로 오야코돈 류는 주메뉴에 튀김 등이 더해져 13.25~16.75달러이고, 입맛에 따라 비프, 두부, 버섯 등 10여 가지의 재료를 1.85~3.25달러를 더 내고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 가벼운 에피타이저부터 정통 일본식 디저트까지 전체 요리 수준으로 준비돼 있으며 일본 술과 맥주, 칵테일 등도 마련돼 저녁 시간에는 주당들도 즐겨 찾고 있다. 오마치 사장의 스시보이는 자매 브랜드 스시 전문점 '스시보이'를 토런스 지역 3곳에서 운영 중이고, 회전 초밥집 브랜드 '가텐스시'는 가디나 등 3곳에 있다. 이밖에 우동과 꼬치구이 전문점 '사누키세이멘' 등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주소: 21605 S. Western #G, Torrance. (310) 320-2089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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