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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서니 박 축제재단 사무장 타계

10일 다우니서 장례식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회장 정철승) 서니 박(한국명 박선경·사진) 사무장이 지난 3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73세.

축제재단 측은 박 사무장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별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정철승 축제재단 회장은 “박 사무장이 반년 전부터 기침을 많이 했지만 감기라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라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은 지금까지 7년도 넘게 아리랑축제를 도왔다. 지난해 축제 기간 중엔 몸이 아팠는데도 틈이 나는 대로 축제장을 찾아올 정도로 책임감이 강했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오는 10일(금) 오전 10시 다우니의가주장의사(9830 Lakewood Blvd.)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찬준씨와 아들 둘이 있다. 연락은 박찬준씨(714-831-7821)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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