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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투표지 발송 완료”

선관국, 9000명에 우송 마쳐
번역본 발송 지연 문제 개선
더 소스 몰 1층 ‘수거함’ 설치

5일 더 소스 몰에서 우편투표지 수거함 설치 축하 행사가 열렸다. 가운데 수거함 오른쪽이 닐 켈리 OC선관국장.

5일 더 소스 몰에서 우편투표지 수거함 설치 축하 행사가 열렸다. 가운데 수거함 오른쪽이 닐 켈리 OC선관국장.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3·3 선거 한국어 우편투표지 9000통 발송을 5일 완료했다.

이날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열린 우편투표지 수거함 설치 축하 리본 커팅 행사에 참석한 닐 켈리 OC선관국장은 “올해부터 새 선거 시스템이 시행되는데 지금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국은 지난 2018년 6월 열린 중간선거 예선 당시 소수계 언어로 번역된 우편투표지 발송이 최장 2주까지 지연되는 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모든 유권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후 선관국은 투표지 발송 시작 후 최장 14일이었던 소수계 언어 투표지 발송 기한을 48시간 내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한 끝에 많은 개선을 이뤘다.

선관국은 지난 3일 영문 투표지 발송을 시작했고 5일에도 4000명에게 영문 투표지를 발송했다. 켈리 국장은 “이번 선거에서 한국어 투표지를 신청한 유권자는 약 9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 11월 선거 당시의 8457명보다 500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선관국은 선거 때마다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패니시, 필리핀어, 페르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우편투표지를 발송하고 있다. 한국어 우편투표지 신청 건수는 6개 언어 중 베트남어, 스패니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선관국과 더 소스 몰 측은 이날 몰 1층 잠바 주스 매장 옆에 우편투표지 수거함을 설치했다. <본지 1월 31일자 a-12면> 몰 관리 회사 M+D 프로퍼티의 스티븐 최 부사장은 “한인과 지역 주민의 투표 참여를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선관국 측은 당분간 이틀에 한 번씩 수거함의 투표지를 취합해 가져가고 선거일 1~2주 전부터는 매일 수거함을 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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