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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모금 레이스’ 선두 질주

"어바인 시의원 후보 중 최다"
4만3660불…개인 후원 많아

오는 11월 3일 열릴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태미 김(사진)씨가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 캠프 측은 최근 가주 총무부에 제출한 첫 모금 내용 보고서를 인용, 김 예비후보가 총 4만3663달러를 모았다고 알려왔다.

캠프 측에 따르면 이는 11월 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는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캠프 측은 풀뿌리 모금 활동에 주력한 김 예비후보의 경우, 경쟁자들보다 개인에 의한 기부가 많으며 이는 그의 커뮤니티 지지 기반이 매우 튼튼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연말까지의 모금 실적을 공개하며 “선거에 첫발을 내디딘 후보로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많은 주민이 모아준 선거 기금으로 올해를 시작하며 좋은 모멘텀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 2세로 사업가, 기업체 컨설턴트를 지낸 김 예비후보는 현재 어바인의 한미문화센터 대표, 어바인 세종학당장, 코리안복지센터 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 OC선거관리국 언어 접근성 개선위원회 위원장, 어바인 연방 센서스 집계위원회 위원직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어바인의 청정에너지 환경 구축 ▶양질의 저소득층 주택 확충 ▶재정 안정성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한 교육환경 유지 ▶주민 시정 참여 장려 등이다.

민주당원인 김 예비후보는 베티 이 가주 회계감사관,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강석희 어바인 전 시장 등 다수의 전, 현직 정치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

어바인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은 8월 중 마감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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