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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차 없는 거리' 추진

브로드웨이 1가~12가 1.5마일
상권·거주자 반대 여론 커 주목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Broadway)거리에 차량 운행 금지안이 추진되고 있다.

'차 없는 도심’을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법안이 발의돼 승인으로 이어진다면 LA시 최초의 전면 보행길이 조성된다.

LA타임스는 “LA다운타운 내 1가와 12가 사이 브로드웨이의 1.5마일 구간을 자동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시안(proposal)이 제시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다운타운을 관할하는 호세 후이자 LA시의원(14지구)이 추진하고 있는 이 안은 이미 지난 12일 시 정부에 도입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연구 조사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높다. 차량 통행 금지로 인해 지역 상권과 거주민이 받는 영향,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 인근 도로의 교통 체증 등을 좀 더 여러모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히스토릭코어 경제개선지구 블레어 베스텐 이사는 “아이디어 자체는 훌륭하지만 브로드웨이의 차량 운행 금지는 의도하지 않은 여러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후이자 시의원의 임기가 오는 11월 끝나는 것도 문제다. 이에 대해 후이자 시의원 사무실의 로라 맥키니 공보관은"시정부 각 부서와 지역 주민, 업주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일정, 비용 등을 제시하기에는 이른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계획이 좀 더 구체화 된다면 후임 시의원이 이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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