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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어바인 통합 의료 캠퍼스 조성

1억8500만 달러 투입
2022년 중 완공 예정

UC어바인이 의학, 간호학, 약학 등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는 통합 의료 캠퍼스를 조성한다.

UC어바인 측은 바이슨과 캘리포니아 길 교차로의 개빈 허버트 아이 인스티튜트 옆 9에이커 부지에 ‘새뮤얼리 헬스 사이언스 칼리지(Samueli College of Health Sciences) 캠퍼스’(이하 캠퍼스)를 건립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 1억8500만 달러가 투입될 캠퍼스엔 여러 강의동 외에 강당, 정원, 산책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학 측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것이며 내후년 중 캠퍼스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 기금은 지난 2017년 헨리와 수전 새뮤얼리 부부가 대학 측에 기부한 2억 달러에서 조달된다.



대학 측은 이 캠퍼스가 완성되면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된 의료 분야 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 캠퍼스에서 수업하는 것은 물론 각종 연구도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음엔 의대와 간호대 강의가 통합 캠퍼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 관련 프로그램 연구도 이 캠퍼스에서 시행된다.

대학 측은 향후 약대, 공공보건 관련 강의도 통합 캠퍼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료, 보건 전공 학생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종합적인 시각을 통해 환자를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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