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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건립 비용 ‘60만~72만 달러’

설계사, 견적·건축 도면 공개
예비비 20% 포함 최고 72만 불
건립위 “20만여 불 모금할 것”

 지난 20일 풀러턴 시청에서 만난 건립위, 공원국, MLA사 관계자들. 왼쪽부터 휴고 큐리엘 공원국장, 박동우 건립위 사무총장, 돈 다이어MLA 설계사, 건립위 강석희 위원, 노명수 회장, 안영대 재무, 토니 박 위원, 제프 허친스 MLA 설계사.  [건립위 제공]

지난 20일 풀러턴 시청에서 만난 건립위, 공원국, MLA사 관계자들. 왼쪽부터 휴고 큐리엘 공원국장, 박동우 건립위 사무총장, 돈 다이어MLA 설계사, 건립위 강석희 위원, 노명수 회장, 안영대 재무, 토니 박 위원, 제프 허친스 MLA 설계사. [건립위 제공]

풀러턴의힐크레스트 공원 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 비용으로 60만~72만 달러가 들 전망이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노명수 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안영대 재무, 강석희·토니 박 위원 등은 지난 20일 풀러턴 시청에서 시 공원국, 시 용역업체인 MLA 설계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기념비 건립에 관해 논의했다.

건립위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 MLA 측은 건립 비용으로 6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이 금액의 20%인 12만 달러를 예비비로 책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공개된 건립 비용엔 각각 높이 60인치, 폭 약 100인치, 무게 2500파운드로 제작될 오각 별 기둥 모양 기념비 5개 제작비 외에 부지 평탄 작업과 기념비 주위 바닥 공사, 태극기와 성조기, 가주 깃발이 내걸릴 국기 게양대 설치에 드는 비용 등이 포함됐다. 철제 프레임으로 만든 기념비엔 전사자 명단이 새겨진 검은색 대리석이 부착될 예정이다.



건립위는 지난 5일 설계 등에 드는 비용 지급을 위해 신탁계좌를 만들고 5만 달러를 입금했다. 현재 잔고 25만6622달러에 신탁계좌의 5만 달러를 합치면 보유 금액은 30만6622달러가 된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한국 보훈처에 60만 달러의 30%인 18만 달러 지원을 신청해 놓았다. 72만 달러의 30%인 21만6000달러로 신청액을 늘려야 할지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보훈처가 18만 달러를 지원할 경우, 건립위는 예비비를 포함한 72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23만3378달러를 모아야 한다. 보훈처가 21만6000달러를 지원할 경우엔 20만3378달러가 필요하다.

노 회장은 “LA총영사관을 포함한 각계와 논의해 머지않아 기금 모금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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