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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정유소 화재, 개스값에 불똥 튀나

1~2주 내 10~15센트 인상 전망…도매가 이미 들썩

LA 남쪽 카슨 시에서 25일 발생한 정유소 화재로 가주의 개솔린 소비자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이날 오후 늦게 ‘마라톤 석유(Marathon Petroleum)’의 카슨 정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튿날인 26일 오전 진화됐다. 부상자는 없는 가운데 회사 측은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주 지역에 대한 공급 감소로 가주 주유소의 소비자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시간 개스값 정보업체인 ‘개스 버디’의 패트릭 드한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주일 이내에 가주의 개스값이 갤런당 10~15센트 오를 것”이라며 “벌써 영향을 받기 시작한 LA와 샌프란시스코의 도매 가격은 26일 오전 7~12센트가량 올랐다”고 26일 전했다.

마라톤 석유는 서부 최대 정유회사로 하루 35만 배럴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를 비롯한 가주의 개스값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적인 수요 감소와 비수기인 이유로 약세를 보이지만 이날 화재로 이런 하락 요인이 상쇄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유가 정보업체 OPIS는 “소비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며 “관건은 해당 정유공장이 정상 가동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얼마가 될지에 달렸다”고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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