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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위생 더 철저히…전화위복 될 것"

[LA중앙일보] 발행 2020/03/02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2/29 20:55

LA총영사관·보건국등
코로나19 무관 발표에
"힘들었지만 다시 시작"

지난달 28일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코로나19 피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이사장(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영미 회장(앞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및 타운 식당 업주들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코로나19 피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이사장(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영미 회장(앞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및 타운 식당 업주들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A총영사관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LA에 머무는 동안 한인타운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타운 업주들은 침체됐던 타운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지난달 28일 소집한 긴급 이사회에서 타운 식당 10여 명 업주들은 타운 살리기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밭 설렁탕 김종환 대표는 "한인회와 한식세계화협회가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데 발벗고 나서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인타운이 합심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타운 분위기도 곧 정상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신포차 존 박 대표는 "지난 루머가 해프닝으로 끝났으니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면서 "앞으로 위생에 더 신경쓰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보건국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도 지난달 27일 “지나치게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공식 브리핑한 만큼 업주들은 타운을 감싸고 있는 불안감이 하루빨리 사그라들길 바란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베버리순두부 이명애 대표는 "우리 업소의 경우 타인종 손님이 80%이상인데, 손님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다”면서 “타운 내 업소가 모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철저히 위생을 관리하고 직원 교육도 더 잘 해 손님들이 다시 타운에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러모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해 피해가 더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성북동 측 관계자도 "코로나 확진 승무원 루머가 퍼진 이후 투고 손님이 많아졌고 중국계 손님들이 줄었다"면서 "특히 중국계 손님들은 식당에 들어왔다가도 한인을 발견하면 나가는 풍경도 잦아졌다"고 말하며 당황스러웠던 경험을 설명했다. 올림픽청국장 데이비드 한 대표는 “가게에 손님이 줄어든건 당연하고, 우리 식당 옆 병원에도 환자가 눈에띄게 줄었다”며 “타운 비즈니스 전체의 문제인 만큼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경우 무조건 퍼뜨리는 식의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이사장은 “LA카운티 보건국에서도 코로나 확진 승무원 관련 보도와 루머가 있지만 식당 또는 쇼핑센터를 평소처럼 이용해도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공식 발표했다”면서 “현재 한인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가짜 소문으로 확인된 만큼 안심하고 타운 식당을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식세계화협회 이영미 회장도 “손 자주 씻고 수시로 소독하는 등의 위생적인 노력은 물론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사그라들기 전까지 출근한 직원들 체온을 재는 지침도 만들 계획”이라며 "타운 업소 위생이 예전보다 좋아졌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도록 협회 측에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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