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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세 명 중 1명 “6개월 내 여행”

미 여행협회 코로나 설문 조사
57% 국내 여행 …차량 이용 45%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만이 향후 6개월 내로 여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 진단을 위해 미 여행협회(USTA)의 주관으로 MMGY트래블 에이전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안에 여행에 나서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참고로 시장조사업체 롱우드 인터내셔널이 지난달 실시한 여행 관련 설문조사 중 6개월 내 여행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70%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여행에 나서겠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57%가 국외보다는 국내 여행에 나서겠다고 답했으며 43%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5%는 차량을 이용한 여행을 선호했으며 개인 차량으로 여행할 때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8%에 달했다.

여행지까지의 이동 거리에 대해서는 집에서 최소 편도 300마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최소 500마일은 19%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하기보다는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며 젊은 층은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가 연관된 여행을 선호하는 반면 50~64세 그룹은 대다수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물거나 주립 또는 국립 공원이나 해변에 가겠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코로나 확산이 감소하고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여행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완화하는가에 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간 여행에 나섰던 미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개스값 데이터 분석업체인 개스 버디가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자동차 여행에 나서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31%로 44%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차량 여행에 나서겠다는 응답자의 36%가 저렴한 개스값이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답해 지난 2018년 5%, 2019년 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행 목적지로는 60%가 가족 및 친구 방문, 해변 또는 호수 38%, 국립공원 24% 순이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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