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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이르면 내달 4일 재개장

네바다주지사 잠정 결정…주 게임조정위 심의 남아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쇄로 정적이 흘렀던 라스베이거스가 내달 초부터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네바다주 스티브 시소락 주지사가 주내 모든 카지노에 대한 재개장일을 내달 4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로 휴업에 들어간지 78일만이다.

시소락 주지사는 네바다주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 및 병원 입원환자 수가 지난 2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감속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장일은 주게임조정위원회의 미팅을 통해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재개장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는 각 카지노들은 재개장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규제를 시행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일부 슬롯머신들의 가동이 중단되며 딜러와 참가자들 사이에는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된다. 또한 게임 인원으로는 룰렛게임 4명, 주사위던지기는 6명으로, 카드게임은 테이블 당 3명으로 각각 제한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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