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항공사들 노선 복구 나섰다…AA 내달 국내선 55% 증편

SF-인천 등 국제선 재개도

항공사들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로 감축했던 노선 복구에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4일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내달 항공 노선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5월 20%에 불과했던 국내 노선 운항률을 7월에 5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5월 일일탑승객 수가 지난 4월에 비해 71%가 증가한 11만명까지 회복된 데에다가 지난주 편당 좌석 점유율이 55%로 역시 4월보다 15%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여행 수요 증가는 이번 주 초 연방교통안전국(TSA)이 밝힌 자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동안 전국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탑승객 수는 94만9000명에 육박해 지난달 첫 주말 탑승객 수 47만6000명의 두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일 200만명이 검색대를 통과했던 지난해 5월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메리칸항공은 댈러스 포트워스와 샬럿을 허브로 하는 국내 노선을 강화하고 플로리다와 서부 산악 도시들의 항공편도 추가할 예정이다. 여전히 곳곳에서 해외 항공여행 규제가 발효 중인 관계로 국제선의 경우는 내달 평년 수준의 20% 노선만 운항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도 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재개될 노선은 서울 인천을 비롯해 브루셀, 부에노스아이레스, 델하이, 더블린, 홍콩, 리마, 뮌헨, 싱가포르, 도쿄 하네다 등이다. 이들 장거리 노선의 7월 운항에는 대부분 보잉 787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행 노선은 샌프란시스코와 인천 구간이며 싱가포르 등 일부 노선은 해당 국가의 승인에 따라 재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 측은 이외에도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16개 노선도 운항 재개를 계획 중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이미 일부 미주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 및 증편 운항에 나서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