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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탈출 신호?…항공·여행주 급등

영업재개·고용지수 호조
코로나 피해주 급반등세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지난달 일자리가 깜짝 증가하면서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항공과 여행 부문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5일 뉴욕증시가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급등한 가운데 대부분의 항공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은 오전 한때 주당 22.8달러로 치솟으며 11.98달러를 기록했던 전날의 두배에 육박했다가 오후장에 들어서며 하락세를 보이며 18.59달러에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개장과 함께 23.6% 상승한 48.95달러의 강세를 보이다가 3.31달러, 8.45% 오른 주당 42.40달러에 마감했다. 4일 주당 32.38달러를 기록했던 델타항공도 이날 장중 14.9%까지 상승했다가 1.78달러, 5.5% 오른 34.16달러로 끝났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개장 초반 강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히려 0, 09달러, 0.24% 떨어진 38.18달러로 마감했다.

일부 관광지들이 이달 중 영업 재개를 발표하며 숨통이 트였던 크루즈 업계도 일자리 증가 소식의 혜택을 입었다. 카니발 크루즈는 장중 주당 22.94달러까지 오르며 24%의 상승을 보이다가 3.03달러, 16.40% 오른 21.51달러에 마감했다. 그래도 아직 52주 최고가였던 주당 53.86달러에 비하면 60%가 하락한 수준이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도 장중 전날보다 28%가 급등한 주당 73달러대를 나타냈다. 코로나 사태 영향에 22.33달러로 최근 10여년간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8일보다 230%가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주당 135달러대를 기록했던 지난 1월 초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라스베이거스가 지난 4일부터 재개장하면서 카지노 호텔들의 주가도 지난 3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이날까지 사흘째 호조를 보였다.

지난 2일 주당 83.22달러로 마감했던 윈호텔은 오픈 하루 전날인 지난 3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4일 95.38달러로 뛴 데 이어 이날 고용지표 호조로 주당 104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23달러, 6.53% 오른 101.61달러에 마감했다. 사흘간 22%가 상승했다.

MGM 리조트 역시 지난 2일 주당 18.20달러로 마감한 후 3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이날 장중 23.5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1.72달러로 마감했다. 사흘 만에30% 가까이 오른 셈이다.

지난 3일 주당 11.47달러를 시작으로 3일 연속 상승세 이어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장중 12.64달러까지 올라갔다가 0.16% 상승한 12.20달러로 마감해 사흘간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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