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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29일…복수 출마 시 30일 ‘간선’

27대 한인회장 선거 일정 확정
차기 한해 공탁금 5만불 면제
선거인단은 이사·선관위원으로

한인회 이사회에서 김석원(오른쪽 마이크 든 이) 이사가 선거인단 구성 방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한인회 이사회에서 김석원(오른쪽 마이크 든 이) 이사가 선거인단 구성 방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OC한인회(회장 김종대) 제27대 회장 선거일이 오는 30일(목)로 확정됐다.

한인회 이사회는 21일 가든그로브OC한인회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오는 29일 오전 11시~정오까지 회장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하는 등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출마 후보가 1명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태수)는 이날 오후 3시에 당선인 발표를 한다. 만약 출마자가 2명 이상일 땐 30일 정오부터 한인회관에서 간접선거로 회장을 선출한다.

이사회는 선거인단을 현 26대 한인회 이사 12명과 선관위원 9명, 총 2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선관위는 3명의 한인회 이사와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는 후보 자격 요건 중 한인회관 개축 관련 은행 융자금 60만 달러 상환 보증 관련 조항을 강화했다. 입후보자 단독으로 은행에서 60만 달러 융자 사전 승인을 받거나 은행 소견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최근까지 선관위는 회장 후보 개인이 융자 승인을 받지 못할 때, 보증인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는 또 입후보자에게 한인회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차기 회장 후보에 한해 후보 등록 시 내야 할 공탁금 5만 달러를 면제해 주는 안도 통과됐다.

일부 이사는 “공탁금을 내지 않으면 한인회 운영 기금이 모자랄 것”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운데 60만 달러 융자금을 단독으로 보증하면서 5만 달러까지 내라고 하는 건 무리다. 출마자가 아예 없으면 그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장에 다수가 동의, 면제안이 통과됐다.

이사회는 공탁금을 면제하는 대신 입후보자에게 5000달러의 신청비(캐시어스 체크 또는 머니 오더)를 받기로 했다. 신청비는 선거 일정 및 당선 발표 등 선관위 공고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반환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선거인단 구성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에릭 허 부회장은 “선거인단은 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선거 관리를 하기 위한 곳”이란 말도 나왔다. 그러나 다수 이사는 이사회와 선관위에 투표권을 주자는 안에 찬성했다.

선거 관련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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