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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스 센터서 대선 투표

다저스타디움 이어 경기장 활용

LA레이커스(NBA), LA킹스(NHL) 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스테이플스 센터가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소로 운영된다.

LA레이커스 구단, LA카운티 등기서기국, 경기장 소유 기업 AEG 등은 성명을 발표, “오는 10월30일부터 선거 당일이 11월3일까지 스테이플스 센터가 투표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파디야 가주 총무처 장관은 “팬데믹 상황에서 스테이플스 센터를 투표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안전한 투표 옵션이 될 것”이라며 “경기장에 설치되는 우편 투표 용지 접수 박스를 통해서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선거시 유권자들이 충분한 거리 두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형 스포츠 경기장 등을 투표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LA다저스 구단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다저 스타디움을 이번 대선에서 투표소로 운영한다”고 밝힌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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