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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새 표준 커리큘럼 도입한다

2020년 커먼코어 대체
소설 등 문학 비중 확대
수학은 난이도 조정키로

뉴욕주 교육국이 공통교과과정(커먼코어) 대체할 새 표준 커리큘럼를 승인하고 오는 2020년부터 본격 도입한다.

교육 정책 결정 기구인 리전트위원회는 12일 '차세대 영어.수학 학습 표준(Next Generation Learning Standards for ELA and Math.NGLSEM)'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NGLSEM은 지난 2010년 뉴욕주가 도입한 공통교과과정, 이른바 커먼코어를 대체하는 새로운 학습 표준이다.

커먼코어는 지난 수 년간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와 내용의 치우침 등을 이유로 끊임없는 지적을 받아왔다. ELA의 경우 독해 지문이 정보 전달에 치우쳐 소설 등 문학 부문은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수학은 정규 수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년별 교과과정과 커먼코어가 제대로 맞지 않아 시험 준비를 따로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새 학습 표준인 NGLSEM은 우선 ELA 독해에서 소설 부문의 비중을 높였다.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에서 지문을 골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학의 경우 현재 6학년 시험에 포함된 과정을 7학년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혹은 그 반대로 학년을 낮춰 조정한다.



이미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20여개 주가 커먼코어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뉴욕주는 처음 커먼코어 도입 과정에서부터 충분한 준비가 결여돼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매리엘렌 엘리야 교육국장은 "새로운 학습 표준 도입 시기를 2020년으로 정해 준비기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GLSEM을 바탕으로 한 첫 표준시험은 2021년에 치러진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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