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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칼럼] 새로 바뀐 대학 학자금 제도

지금 대입을 앞둔 자녀들은 대학 입학원서 준비가 한창일텐데, 부모님들 또한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계획하고 준비하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작년 부터 FAFSA라고 하는 학자금 신청이 10월로 당겨지면서, 미리 준비 하지 못한 부모님들은 낭패를 보기도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대학 입학원서를 다 제출하고 나서 새해 1월이 되어야 시작하던 FAFSA가, 이제는 2년전 세금보고서를 가지고, 전전연도 (Prior-prior year)의 세금 정보로 학자금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현재 12학년인 학생들은 2016년 세금 보고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이 제도는 칼리지 보드도 이와같은 제도변화를 수긍하여 사립학교 학자금 신청제도인 CSS Profile도 올해부터 전전연도 제도를 허용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사립대학들도 학교내에서 주는 장학금에 전전연도 제도를 이용하여, 어느때 보다도 훨씬 일찍 학자금신청 준비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이 제도는 현재의 학자금 제도의 미약한 점을 보강하기위해 설립되었는데, 현 학자금 제도는 각 가정의 경제적 배경의 잣대가 되는 바로 1년전 세금보고서를 토대로 학자금 지급을 하다보니, 세금보고서가 제때에 준비가 안된 가정들도 많을 뿐더러, IRS에서 세금보고서를 바로 바로 업데이트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각 대학들은 충분한 정보가 없는상태에서 학자금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습니다.
UC를 비롯한 많은 사립대학들도 이에 맟추어 새로 도입된 전전연도 제도로 바꾸면서, 이로인해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학자금을 훨씬 일찍 신청하게 되며, 각 대학에서 얼마나 학자금을 받게 되는지 더욱 일찍 알수있게 되어 학생들의 대학선택을 하는데에 있어 충분한 시간과 정보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전연도 제도가 다 좋은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각 학교별 학자금 신청마감일이 앞당겨 져서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모르고 계시는 학부모님들은 낭패를 볼수 있다는것입니다. 현재에는 조기 전형으로 대학입학원서를 넣는 학생들에 한해 11월까지 학교별 학자금 신청을 받았는데, 이제는 2년전의 세금보고서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마감 날짜를 앞당기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불어 몇몇 대학은 아예 입학원서 마감일도 일찍 당겨 조기 전형과 비슷한 원서 마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각 고등학교 카운셀러들도 학생의 성적및 리포트를 일찍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되다 보면, 12학년이 되어 넣었던 모든 입학원서 절차와 FAFSA준비를 11학년에 해야하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미리 학자금에 대한 정보를 각 학교에서 일찍 받게 되는것은 좋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은 미리 계획하지 못해서 학자금을 못받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자녀가 10학년이 되는 해부터 미리 세금보고서및 자산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새로 바뀐 학자금 제도로 인해 지난 2 년의 소득에 대한 세금 데이터의 사용은 학자금의 재검토를 요청하는 가족의 수를 증가시킬 수있다고 예상합니다.
지금 12학년을 두신 부모님들은 하루라도 빨리 학자금 신청을 준비하셔야 하고, 10학년, 11학년 학생들도 미리 올해 세금 보고를 준비하시기 전에 부모님들은 미리 미리 알아보셔서 4만불에서 7만불에 달하는 대학학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크리스 김 (스탠퍼드대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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