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송년파티 성황

시카고한인여성회
200여 명 행사 즐겨

시카고한인여성회가 연말파티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더 나은 새해를 기약했다.

지난 7일 나일스에 있는 론트리매너뱅큇에서 열린 여성회 연말파티는 2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여성회 소속 라인댄스부·포크댄스부·합창단의 축하공연, 코스튬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단체장들도 하객으로 다수 참석해 파티를 함께 즐겼다.

써니 김 회장은 “그동안 11개 부서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회원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도 당면 과제로 홍보와 차세대 여성들의 참여 장려를 꼽았다. 그는 “여성회에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계획도 잘 됐지만 홍보가 안 돼 참여도가 적었다”며 “20대 여성회원이 활동하며 젊은 세대를 영입했지만 회의와 행사가 한국어로 진행됨에 따라 영어권인 차세대 여성회원 영입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 중이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여성 단체장 모임에서 입양 한인을 만났을 때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며 “내년도에 한인 입양인을 위한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 등을 계획할 것이며 2월에는 온라인 스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