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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국 교육 우리가 책임진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교사의 밤’…42개교 280여명 참석

차세대에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 감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김명희·이하 WAKS)는 지난 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제29회 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지역 42개교 280여 명의 교사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승민 총회장, WAKS 이인애 이사장과 이사 및 임원진을 비롯 주미대사관 신문규 교육관, 워싱턴 한국교육원 박상화 원장, 올해 준비위원장을 맡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과 임동인 간사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명희 회장은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다”며 “지난 1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애쓰신 선생님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져서, 내년에도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노력을 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NAKS 이 총회장은 “NAKS는 미주 14개 지역 800여 개 학교서 7000여 명의 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2천여 개의 한국학교가 차세대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 뿌리 교육을 하고 있다”며 “한국학교는 크고 작음을 떠나서 많은 역량을 하고 있고, 특히 여기 계신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주느냐에 따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된다”며 큰절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신 교육관, 박 교육원장도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의 중요성과 앞으로도 애써 달라고 당부하며 격려했다.

올해 최우수 교사상은 VA 지역 꿈사랑 한글학교 이희용 교사가 ‘16년 간 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흥미 있는 역사 교육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체 교수법을 연구하고,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해 풍물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등의 열정을 보인 점’, MD 지역 종이마을 한국학교 강 티나 교사가 ‘자녀에게 한국어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일념으로 학부모 봉사자로 시작해 10년 간 종이 접기 강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주 3일을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며 교사 연수회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학부모 및 교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열정과 사명감으로 귀감을 보여온 점’을 각각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년 이상 10년 미만 장기근속상은 10년 근속 베데스다 한국학교 김대헌 교사를 비롯해 모두 25명의 교사에게 시상됐다.

특히 올해는 학교 간 자매결연식도 처음으로 진행, 첫 사례로 벧엘-버지니아 통합, 소망-솔뫼, 엘리컷시티-종이마을, 중앙-핸즈 한국학교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1년간 교수법 및 교육 행사 등에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교사들을 격려하는 특별 공연 등의 순서를 마련,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난타팀과 정수경 원장의 소고춤·황혜정 재즈 보컬·중앙장로교회 핸드벨 팀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올해 WAKS 교사의 밤 행사는 주미 한국대사관과 워싱턴 한국교육원,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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