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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United Beauty College

아름다움의 산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영원한 염원이다.
흔히 여자에게만 국한 되어있는 욕구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현대에 이르러 남자에게도 그 내면 속에 끝없이 바래왔던 본능이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아름다움의 추구를 충족시켜줄 공간 또한 많아지고 있어 더욱 사람들의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시점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미용’에 대한 현황과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Hampden 과 Florence 의 몰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뷰티 컬러지(United Beauty College)의 조선희(Sunny Park)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기자 : 미국에 오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언제 오시게 되었습니까?
1975년 동부인 뉴욕으로 남편을 따라 이민을 온 후, GE에서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다가 8년 전 1995년에 덴버로 이주한 후, 네일 샵으로 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기자 : 학원의 설립 동기는 무엇입니까?
본인이 네일 샵을 경영해 본 경험에 비추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소득을 올리고 있었으므로 단순 운영이 아닌, 기존의 미용학원인 유나이티드 뷰티 컬러지를 그대로 인수하여 그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배양하기 위해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학원의 규모 그리고 학생의 분포는 어떻게 됩니까?
학원에 대해 말씀 드리면 네일(Nail)뿐 아니라 스킨(Skin), 머리(Hair)까지 그 분야는 3종에 이르고 각 분야별로 선생님이 지도를 하고 있고 지난 4년 동안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습니다.
현재 학생수는 30여명이고 그 중 한인은 20여명으로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의 나이대는 18세에서 50세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그 주류층은 30세~ 40세의 주부들로 부업 또는 본업으로도 관심도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남녀간의 성에 관계없이 미용, 염색, 손톱등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도가 커져감에 따라 뉴욕의 경우는 남성들의 학생 수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본 학원에도 남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기자 : 미래 미용 전문가로서의 자질 등이 필요하다면 몇 가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본 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미용기술은 특별히 고난이도의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용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있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니 만큼 사교성이 좋고 활발한 성격을 소유한 분이라면 큰 장점이리라 생각이 되고 미적 감각까지 갖춰진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학원에서 가르치는 각 분야의 기간과 비용 등은 어떻게 되며 이 학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비용과 이수기간은 분야별로 이수에 따른 기본 요구시간 등이 있어 다양합니다.
헤어는 이수기간이 1년에서 1년 반정도(1,140시간)가 되며 비용은 $5,000이고, 스킨은 6개월(550시간)의 이수기간이 들며 $2,700의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네일은 3개월(350시간)의 기간이 들고 비용은 $1,700입니다.
또한 세 분야를 모두 이수 할 때에는 $6,000의 비용과 총1,450시간을 요합니다.
본 학원의 수업시간은 A.M 9:30 ~ P.M 8:00까지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합니다.

기자 : 자격시험을 따기 위해 학생들을 부단히 노력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자격시험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마련해 주시고 계십니까?
물론 자격시험에 대한 불안감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 학원에서는 필기시험에 대해서도 예상문제집, 시험집중 훈련 등, 학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어 1차 합격률은 89%에 이르며, 2~3차 응시에는 거의 합격이 되도록 지도합니다.

기자 : 현재 콜로라도 시장 현황으로 봐서 한인 미용업계의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처음에는 네일 샵으로 뉴욕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 곳에는 샵도 많거니와 그 분야를 지원하는 사람도 많아 그 유동 인구가 꽤 큰 반면, 시장의 경쟁이 너무 높고 더군다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지금 콜로라도에는 2~3천여 업소의 월남 미용 샵에 비해 20여 업소의 한인 운영 미용샵을 견주어 볼 때 앞으로의 발전성은 크다고 보며, 무엇보다도 서비스 업계에 있어서의 청결과 재력 그리고 기술 문제등의 중요성으로 보아 한인의 특장점이 잘 부각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기자 : 앞으로 콜로라도 한인 미용업계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미용에 대한 전문가를 배출해 내는 것은 기본 소임이라 생각이 되며 서비스 업계로서 미국 사회에 맞는 서비스 매너까지 가르치고 싶습니다.
또한 미국인 미용샵의 고가 비용에 비해 한인의 기술대비 낮은 비용을 벌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언어소통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기본적인 영어 실력까지도 길러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여겨집니다.


조선희 원장은 경험으로 비춰 본 바, 미용 샵은 ‘적은 자본으로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최소한의 리스크로도 자기사업을 이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거듭 강조하였으며 현재의 50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즐겁고 행복하다며 아름다운 미소를 띄웠다.
앞으로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콜로라도 한인 주부들에게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표해 한인 커뮤니티에 ‘아름다운 행복’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United Beauty College
10007 E. Hampden, Denver, CO 80231
Sunny Park (조선희 원장)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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