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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공, 인천-호놀룰루 직항선 4월 초 운항 준비”

한국인 무비자입국이 시행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외국 항공사로는 가장 먼저 중국의 해남항공(HU)이 오는 4월5일부터 인천-호놀룰루 직항선 운항을 잠정 확정했다.

하와이 취항을 추진 중인 해남항공측은 이미 인천공항에 슬롯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4월5일 첫 취항이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인천-호놀룰루 직항선 운항은 해남항공 본사와 라토란홀딩사의 단독계약으로 성사됐으며, 락토란홀딩스가 판매를 총괄하고 해남항공 한국지사는 발권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해남항공은 하와이 노선에 총 221석(비즈니스 클래스 30석)의 보잉 767-300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며, 노선은 톈진(천진)을 출발해 인천-호놀룰루를 연결하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예정 운항 스케줄은 매주 목, 일요일 주 2회로 인천에서 오후 10시 출발해 호놀룰루에 오전 10시40분 도착이다. 돌아오는 항공은 호놀룰루에서 오후 12시4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30분에 도착하게 된다.

해남항공측은 일단 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잠정 확정된 상태지만, 위엔화를 기준으로 계약을 맺은 탓에 앞으로 환율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여부는 취항 예정일 45일 전인 2월말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남항공은 한국인 무비자를 겨냥한 것이지만, 한국시장은 물론 중국과 일본 수요도 기대를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일단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하와이 직항선이 해남항공의 취항으로 하와이로 향하는 하늘길이 넓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가격면에서 예상보다는 저렴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남항공의 호놀룰루 노선 항공요금은 대한항공보다 원화로 12만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환율에 따라 가격변동이 향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항공의 호놀룰루 취항 소식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 2회 운항이고 좌석도 많지 않은 기종인데다가 가격 또한 크게 낮지 않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오히려 하와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는 플러스 요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으로 직항 취항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인천-호놀룰루 직항성을 운항하게 되면 오는 7, 8월 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안 항공은 또한 “공급과다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하와이의 다양한 섬으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비롯해 상품 구성에 최강점이 있는 항공사인 만큼 경쟁력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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