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 시대 "시민권 꼭 신청"
민족학교 29일 무료 행사
트럼프 정부의 가혹한 이민정책으로 시민권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민족학교는 12일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권 신청의 장점 및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제니 선 이민자 권익 프로젝트 디렉터는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으로 지난 6월말까지 시민권 선서에 대한 문의가 2000여 건 가량 접수됐다"며 "과거에는 시민권 신청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이민 생활을 위해 시민권 취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경우 ▶추방 면제 ▶출입국 자유 ▶연방정부 취업 ▶SSI 수령 ▶가족초청 이민 ▶투표권 행사 ▶한국에서 소셜 연금 수령 시 면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재완 이민자 권익 서비스 매니저는 "민족학교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그리고 영어 구사 불가자 등 사회취약층의 시민권 취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달 29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에서 진행될 민족학교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예약: (323)937-3718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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