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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레츠포인트 재개발 다시 불투명

법원 "주의회 승인 필요" 판결
프로젝트 지연 장기화 전망

지난해 6월 법원 판결로 중단된 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본지 4월 27일자 c-1면>

6일 뉴욕주 항소법원이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는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다. 이에 따라 약 1년 동안 중단됐던 프로젝트 재개 여부는 또 다시 불투명해지며 지연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007년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당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씨티필드 인근 주차장과 자동차 수리센터들이 몰려있던 부지에 2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쇼핑몰 등이 포함된 주상복합단지를 신축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토니 아벨라(독립민주콘퍼런스.11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재개발을 진행하려면 주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며 시정부와 시공사를 상대로 뉴욕주법원에 프로젝트 중단 소송을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다. 아벨라 의원은 프로젝트에 포함된 주차장 부지는 시정부가 관리하는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의 일부로 공용 부지이기 때문에 민간용으로 개발하려면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6월 아벨라 의원의 손을 들어주며 중단 판결을 내렸고, 시공사 측인 퀸즈디벨롭먼트그룹은 항소로 맞섰다.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던 빌 드블라지오 시장도 종전의 입장을 번복하며 항소를 지지한다는 법정 소견서를 내며 프로젝트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이날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프로젝트의 취지는 인정한다"면서도 "공용부지에서 진행되는 개발에 대한 승인 여부는 주의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며 주법원의 중단 판결을 재확인했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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