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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연체^차압 급증

연방정부 개입작전 '약발' 떨어져
워싱턴주, 전국평균보다 훨씬 낮아
MBA "실업률과 직결, 내년까지 상황 비슷"

지난해 4/4분기 주춤하던 연체^차압이 올 1/4분기 크게 증가했다. 이와같은 현상은 워싱턴주와 미전국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말 패니매, 프레디맥을 통해 차압을 유예시켰고 LA지역의 대형 모기지 은행들도 일시적인 모라토리엄을 통해 차압을 당분간 중단시켰었지만 이에대한 '약발'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기지은행연합(MBA)의 28일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30일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자는 전체의 5.2%로 이는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해 볼 때 75%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4분기보다도 2% 높다.

또한 1/4분기 워싱턴주 전체 모기지의 0.74%가 '차압 단계'에, 1.8%는 차압된 것으로 조사돼 1년전보다 각각 64%, 145%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워싱턴주는 전국평균보다 훨씬 상태가 나은 것.

30일 이상 연체되기 시작한 모기지는 전국평균 8.2%를 기록했다. 또한 차압단계에 들어선 모기지는 3.9%, 차압된 비율은 1.4% 등으로 모두 워싱턴주 평균보다 웃돌았다.

이와관련 MBA의 제이 브링스먼 수석 경제학자는 실업률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그는 "융자와 밀접한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상황이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며 "이와같은 추세로 본다면 2010년 중반까지 모기지 시장이 좋아지리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고 예상했다.

한편 연체, 차압률이 높은 주는 특별한 변화없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아리조나, 네바다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경우 전체 모기지의 11%가 '차압의 단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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