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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 준비

북가주세탁협회 ‘세탁인의 밤’

북가주 한인 최대 직능단체인 세탁협회가 회원들과 한 해를 뒤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세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플레즌튼 메리엇 호텔에서 지난 2일 열린 세탁인의 밤 행사에는 지역 협회 회원들과 한인단체장, 김지민 SF총영사 대리, 제인 김 SF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행 북가주세탁협회 회장은 “올해도 많은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세탁협회 미주총연 총회개최,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샌타로사 지역에 화재로 협회 회원은 물론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식료품과 담요는 물론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만3650달러를 KGO 방송국을 통해 지원할 수 있었다”고 협회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회장 임기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올 해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 이 자리가 희망찬 새해를 맞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황호민씨에게 올해의 세탁인 상을,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힘써온 이근신 목사에게 특별공로패를 김영진 회원과 이혁종 세탁인의 밤 행사 준비위원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탁협회 미주총연 이우창 회장은 “북가주 협회는 모든 회원분들의 솔선수범으로 전 미주에서 으뜸 단체로 꼽힌다. 앞으로도 모범적 활동을 펼쳐달라”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제인 김 SF시의원도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펼쳐주신 세탁협회 회원들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인 김 시의원은 세탁협회와 이화행 회장, 오재봉 전 회장에게 SF시의회에서 수여하는 감사장(Certificate of Honor)을, 세탁협회는 제인 김 시의원에게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힘써달라며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2부순서에서는 이승환 이사장의 진행으로 노래자랑 등 여흥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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