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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재택근무제 폐지

연속매출부진 변화 불가피

미국 IBM이 지난 수십년간 운영해왔던 재택근무제를 폐지하고 직원들에게 회사로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IBM은 재택 근무자 전원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달한 뒤 결정에 따르지 않는 직원은 퇴사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10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BM은 지난 수십년간 이런 제도를 운영해왔다. IBM은 재택 근무자들이 회사로 복귀하면 직원들간 협력과 일처리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이 운영해온 재택근무제의 명칭은 '원격 근무제(remote work program)'로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20분기 연속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전체 인력 38만명 가운데 IBM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지 밝히지 않았다. WSJ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 마케팅 그리고 디자인 관련 부서들이 직접적인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IBM이 원격 근무제는 기업은 물론 고객에게도 좋은 제도라며 적극 홍보해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의외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IBM은 과거 전체 인력의 40%가 재택근무를 할 만큼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야후는 지난 2013년 재택근무 제도를 폐지했으며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건강보험회사인 애트나도 최근 재택근무자를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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