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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는 줄고…가격은 뛰고

베이지역 거래량 계속 하락, 중간가는 6.9% 상승

지난달 베이지역 주택매매량이 전달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중간가격은 오히려 오름세를 보였다. <표 참조>

부동산 정보업체 ‘MDA 데이터퀵’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지역의 주택매매량은 6698건으로, 전년동기의 7518건보다 10.9%, 7월의 6773건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았던 2004년 8월의 주택매매량 1만3940건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알라메다, 샌프란시스코, 콘트라코스타 등 베이지역 주요 카운티들 모두 12%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MDA 데이터퀵’의 부동산 전문가는 “고용 시장 불안이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을 꺾고 있다”며 “낮은 모기지 이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린 경기회복 속도와 여전히 냉랭한 소비심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조한 수치의 주택매매량과 달리 주택 중간값은 베이지역 전체에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의 지난달 주택 중간값은 38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36만달러보다 6.9% 상승했다.

각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값은 전년동기 대비 적게는 1%부터 크게는 9%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주택 중간값이 48만250달러로 기록, 지난해동기 45만1000달러보다 6.5% 증가했다.

‘MDA 데이터퀵’의 존 왈쉬 회장은 “베이지역 집값은 앞으로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계속 변동될 것”이라며 “주택 바이어들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택 시장의 변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남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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