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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서민들에겐 해당없음”

집값-유지비 감당 힘겨워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이 폭증하며 서민들의 집 마련 꿈을 더욱 멀어져만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로열뱅크는 ‘주택가격 실태 보고서’을 통해 “토론토와 밴쿠버 집값이 수년째 뛰어오르며 서민들의 구입 능력 밖으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전국 14개 주택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유지비용이 서민의 소득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의 경우, 단독주택 유지비용이 세금과 전기료, 모기지 상환 등 포함해 가용소득(세금 납세후 실제 지출 가능 소득)의 7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달러를 벌때 집 유지비가 71센트를 넘는 것으로 사실상 서민들은 집을 구입해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밴쿠버의 경우는 유지비용이 소득의 109%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콘도에 경우는 주택보다는 유지비용이 다소 낮으나 여전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로열뱅크의 그레이그 라이트 경제수석은 “앞으로 금리가 또 다시 오르고 실직을 당할 경우, 집을 내놓아야 하는 집 소유자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며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은 부유층만이 독차지하는 상황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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