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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 코커스

민주 클린턴-샌더스 초박빙
공화 트럼프 승리 무난할 듯

2016년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드디어 오늘(1일) 열린다.

민주.공화 양당 주요 후보들이 지난 주말 동안 아이오와주에 총출동해 막판 유세를 벌인 가운데 대부분의 주류 언론들은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이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위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상원의원을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지역 최대 언론인 디모인 레지스터와 블룸버그통신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 후보가 45%의 지지율로 42%의 샌더스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으나 오차범위(4%포인트) 이내여서 박빙의 승부로 평가됐다.

1월에만 20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샌더스 후보는 대학생 등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해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전통적인 고정 지지층에 의존하고 있는 클린턴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28%의 지지율로 23%의 크루즈 후보에 5%포인트 앞서 있어 근소한 차이로라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대 유력지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신문은 이날 온라인판 사설에서 클린턴 후보가 "근대 역사상 가장 폭넓고 깊은 자질을 갖춘 최적의 대통령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반면 샌더스 후보에 대해서는 소득불평등 중산층의 고통을 주요 쟁점으로 부각시킨 것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클린턴에 비해 정책적 경험의 폭이 넓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AP통신은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 선거 캠프가 오는 9일 열릴 뉴햄프셔주 예비선거 전에 한 차례의 후보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보토론은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며 양측은 이 외에도 세 차례의 토론을 추가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토론 외에 추가된 일정은 3월 3일 미시간 4월 14일 뉴욕 5월 24일 캘리포니아 등이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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