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공화 일부 주 '승자독식', 나머지는 득표율로 분배

대의원 확보 어떻게
후보 최소 득표기준 제각각
7월 전당대회서 후보 선출

미국 대통령후보 경선은 복잡한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주마다 선거방식도 제각각이다.

공화당에는 총 2470명의 대의원이 있다. 이 가운데 50%+대의원 1명 이상(1236명)을 얻는 후보가 오는 7월18일~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지명된다. 민주당에는 총 4763명의 대의원이 있는데, 50%+대의원 1명(2382명)의 대의원을 얻는 후보가 경선에서 이겨 오는 7월25일~2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지명된다.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는 대의원 30명이 배정돼 있다. 공화당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이 나뉘어진다. 예를 들어 득표율이 10%면 30명 중 10%인 대의원 3명을 가져가는 식이다.

민주당은 다르다.



모든 각 주 선거에서 해당 투표소에 참여한 유권자의 15%가 모아져야 인정된다. 만약 첫 집결에서 특정후보의 지지율이 15%가 안 될 경우, 해당 후보자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15%가 넘는 후보자로 자리를 옮기거나 포기하고 집으로 갈 수 있다. 결국 참여 유권자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대의원 후보가 해당 투표소 대의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에서는 승자가 해당주의 자기당 대의원을 다 가져가는'승자 독식' 주가 없다.

또 공화당의 경우 2월9일 실시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 총 23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는데, 특정지지 후보 대의원이 최소 10%의 득표율이 있어야 인정된다.

20일 치러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프라이머리의 경우, 승자가 배정된 대의원 50명을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주마다 최소 득표율 조건이 다르다. 예를 들어 앨라배마의 경우에는 최소 20%의 득표율을 얻어야 대의원을 받을 수 있고, 매사추세츠의 경우에는 5%만 얻어도 대의원을 인정받는다.

공화당이 승자독식 방식으로 치르는 주는 플로리다(99명)·일리노이(69명)·오하이오(66명)·애리조나(58명)·위스콘신(42명)·델라웨어(16명)·매릴랜드(38명)·네브라스카(36명)·몬태나(27명)·뉴저지(51명)·사우스 다코타(29명)·미국령 버진 아일랜드(9명) 등이다.

원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