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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적응에 중점…아직까지 성공적”

메이저리거 박병호 단독 인터뷰

5일까지 홈런 7개로 프로야구(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5위에 올라 있는 박병호(미네소타)가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을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 박병호 선수는 6일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원정팀 클럽하우스에서 이뤄진 본보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미국 야구에 대한 적응, 일상생활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첫 한 달을 보내며 적응이 꽤 된 듯하다. 팀에서 필요한 부분이 장타력인 만큼 현재 장타 부분에서는 만족할 만하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첫 시즌 개인 목표는.



별도로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최대한 (메이저리그) 적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슬럼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시즌 동안 힘든 시기(슬럼프 등)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전트 알란 네로와 만남은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트 알란 네로와 5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야구 외에도 법적인 문제, 생활문제 등 다양한 부분의 전반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미네소타에서의 생활은

한국이랑 다를 게 없다. 특별하게 무엇인가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처럼 홈경기 치르고 원정경기 다녀오면 휴식을 취하는 등 시즌이 시작되면 야구에 집중한다는 것은 똑같다.

-친한 한인 메이저리거는

한인 메이저리거들과는 모두 다 친하다. 미국에서 생활하면 외로움이 있기 때문에 더 친해지는 것 같다.

-한국과 미국 야구의 차이는.

KBO(한국 프로야구리그) 투수와 메이저리그 투수는 볼 스피드 등 다른 점이 확실히 있다. KBO에서도 신인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듯이, 미국도 똑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적응도가 높아질 듯하다.

-남은 시즌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인 목표는 딱히 없다. 초반에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지는 않는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더 잘되면 좋고 편할 텐데,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안타깝고 아쉽다.


시카고=정규섭·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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