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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경기째 방망이 침묵

김현수·이대호·오승환·추신수·강정호 모두 결장

한인 메이저리거들이 조용한 일요일을 보냈다. 유일하게 출전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가벼운 부상으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는 22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며 시즌 타율이 0.220으로 하락했다.

특히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강속구 대처능력에 의문을 남겼다. 박병호는 좌익수 직선타-유격수 땅볼-2루 땅볼-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토론토에 1-3으로 패한 트윈스는 11승32패가 됐다.

김현수가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LA 에인절스에게 2-10으로 완패했으며 이대호가 결장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5-4로 꺾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7로 패했다. 복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9-2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가 손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폭우로 취소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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