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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승환 무척 인상적…임시 마무리 후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리계투조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오승환(33·사진)이 팀내 임시 마무리 후보로 꼽혔다.

ESPN은 22일 "오승환은 마무리투수로 사용 가능한 옵션이다"며 "만약 마무리 투수가 가능한 두 명이 없었다면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할 수 없을 때 세인트루이스가 더 큰 고민에 빠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이 꼽은 2명의 투수는 오승환과 케빈 시그리스트(27)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22일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젠탈에게 휴식을 주겠다면서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승환이나 시그리스트를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은 "시그리스트의 삼진 비율은 38.5%로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로 좋다"며 "오승환은 더욱 인상적이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이 0.8로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 6위다. 이닝당 출루 허용은 0.72로 10위이며, 삼진율은 36.5%로 12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주축이 됐지만 몇몇 스카우트들은 오승환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많은 팀들이 오승환을 여러 번 상대하게 되면 오승환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승환이 한국과 일본에서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라고 덧붙였다. ESPN은 주변의 이런 우려를 전하면서도 오승환이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데릭 릴리퀴스트 투수코치와 영상 전력분석원,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많은 도움을 줘 이내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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