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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톱 서머 프로그램, 비용 대비 만족도·완성도를 따져라

제이 박 원장의 에듀 코칭
프로그램 합격 만으로 대학서 인정
리더십 배우고 인턴십도 경험 가능

겨울 방학은 11학년 학생들에게 있어 본격적으로 대입준비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결코, 이른 시작이 아니다. 11학년 1학기는 끝을 보고 있고, 2학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학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그로써 대입에 필요한 내신 성적은 낮은 오차 내로 충분히 예상 가능해진다. 또한, 많은 경우 PSAT또는 SAT를 치렀을 터, 이 두 성적을 통해 대학 리스트 뽑는 일 또한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 중요한 일도 있는데 바로 내년 여름을 계획하는 것이다. 대입 원서 바로 전 여름에 하게 되는 활동은 미래의 공부에 대한 나의 관심도 가능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보통 여름 프로그램들은 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프로그램에 따라 만족도나 완성도에는 큰 차이가 나곤 한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비용을 지불하기 전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하는 일 역시 이번 겨울 방학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야 할 중요한 일들 중 하나일 것이다. 대학들에 잘 알려져 있고 프로그램 합격만으로도 명성과 가치를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4개의 톱 서머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까 한다.

보스턴대 RISE(Research in Science & Engineering)

▶대상자: 여름에 12학년으로 진학하는 11학년생. STEM(이과) 전공 희망자

▶기간: 7월 3일 ~8월 11일 (6주 과정)



▶비용: 기숙사 거주시 7200달러, 통학할 경우 4500달러. 학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RISE 프로그램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생물.화학.전자공학.두뇌과학.물리.심리학.기계공학.천문학 등 다양한 과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와 논문을 쓰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 연구에 필요한 실험 도구와 기계 사용법, 다양한 연구 기법들을 실제로 실습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수업 이수 학점도 받을 수 있고, 우수한 연구 결과들은 '지멘스경연대회'나 '인텔과학 탤런트서치' 같은 전국 과학 경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뽑혀온 과학.수학 수재들과의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대학 입학에 필요한 추천서를 지도 교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매해 10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의 합격을 얻어내고 있다.

▶신청 및 마감: 17%의 높은 경쟁률이 말하듯, 프로그램의 명성을 반영한다. 학업 수준이 매우 뛰어나야 하며 신청서와 함께 성적 증명서, SAT/ACT/PSAT 성적 증명, 500-750자 규모의 자기소개서와 과학.수학 교사 추천서와 카운슬러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마감일은 오는 2월 28일.

▶www.bu.edu/summer/high-school-programs/research

MIT RSI(Research Science Institute)

▶대상자: 여름에 12학년으로 진학하는 11학년생. STEM(이과) 전공 희망자

▶기간: 6월 25일~8월 5일 (5주 과정)

▶비용: 전액 무상 지원

공학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모한 최상위 80명의 과학.공학 수재들에게 MIT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 SAT 기준 최소 1500점 이상 또는 ACT 33-34점에 달하는 결과를 요망한다. 합격자 대부분은 수년간 국제 또는 전국 수준의 과학.수학.공학 관련 경시 대회의 수상 경력과 다수의 컴퓨터 언어들을 습득하고, 연구 경력도 갖춘 수재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MIT 연구생들과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과학.공학 논문 연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습하게 된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과학.공학 논문들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과, 자신의 연구 논문 초안과 연구 계획을 짜보고, 자신들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모의 논문 발표를 하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에 합격하는 것이 명문 공대에 입학하는 게이트웨이라고 여겨질 만큼 이곳 합격자들의 명문대 입학률은 매우 높다.

▶신청 및 마감: SAT/ACT/PSAT/SAT-S/AP 성적 증명서, 5개 문항의 에세이와 2~3개의 과학.수학 교사 추천서 등을 요망한다. 오는 1월 12일에 지원서를 마감하니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준비해야 한다. 신청비는 60달러.

▶www.cee.org/research-science-institute

텔루르협회 서머프로그램(TASP)

▶대상자: 고등학교 11학년생

▶기간; 6월 25일~8월 5일 (5주 과정으로 코넬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진행된다.)

▶비용: 전액 무상 지원(학비 및 기숙사비, 비행기표 포함)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과정은 지원자의 인성과 지성, 그리고 다양한 배경을 고려한다. 까다롭고 꼼꼼하게 선발된 합격자들인지라 명문대 진학률도 높다. 프로그램 동안 많은 독서량을 소화해야 하며, 각기 다른 배경의 수재들과 수많은 논쟁과 토론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키우게 된다.

무엇보다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그리고 봉사와 리더십에 대한 중요성을 터득하게 된다. 또 참가자는 평생 회원으로 활약하고 후원받는데 지금까지 거쳐간 2900여명의 회원들이 정치, 언론, 교육, 의료, 예술, 과학, 비즈니스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현역 리더로서 할동하고 있다.

▶신청 및 마감: 지난해에만 1200명이 지원해 이중 5%인 64명이 합격했다. 1500자 에세이를 요구하고, 각종 학업 성적 및 SAT/ACT등 성적을 묻는다. 마감일은 1월 24일이며, 1차 합격자는 3월 중순 인터뷰를 한다.

▶ www.applyweb.com/corntell

국립보건원(NIH)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SIP 바이오메디컬)

▶대상자: 내년 6월 15일까지 16세가 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

▶기간: 기관에 따라 다르나 최소 8주에서 12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비용: 별도의 신청 비용은 없다. 유급 인턴이나 숙식은 포함돼 있지 않다.

NIH는 국립 암센터, 노화센터, 소아센터, 약물센터, 당뇨센터 등을 산하에 두고 국가의 의료와 건강에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연구기관인 만큼, 과학 관련 전공과 학생들은 물론 약대, 치대, 의대 학생들이 매해 미 전역에서 7500명 이상 지원한다.

전체 합격률은 18%로 매우 치열한 편이다. SIP는 NIH 관련 외부 청탁기관(전국의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 연구 인턴 프로그램과 NIH 내부기관(메릴랜드주에 있는) 연구 인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합격자의 85% 이상은 NIH 연구 관련 외부 청탁 기관에 연구 인턴으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부기관 연구인턴이 된다. 주의할 점은 내부기관 연구 인턴이 되는 고등학생은 숙식이 제공되지 않는 만큼 숙소와 안전 문제를 부모가 반드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신청 및 마감: 3월 1일까지 신청서와 이력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교사.교수.고용인) 2개가 필요하다. 신청서를 미리 제출하면 합격률이 높다.

▶www.training.nih.gov/programs/sip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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