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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코어vs.스코어초이스…재미있는 고교생활] 지망대 대입시험(ACT/SAT) 반영 방식 파악해야

전체 시험점수 요구하면 최대한 많이 응시
UC 목적이라면 완벽하게 준비해 시험봐야

아주 많은 학생과 가정에서 이미 너무 늦어버리기 전까지 깨닫지 못하는 대학 지원의 한가지 원칙이 있다. 사실 이 원칙을 깨닫지 못하고 원서를 잘못 작성하는 가정들도 많다. 바로 입학 시험 점수를 반영하는 원칙이다. 이 원칙들을 이미 알고 있다면 자녀가 목표하는 학교에 지원할 때 최상의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입학지원서에 시험 점수를 반영하는 원칙이 학교마다 다르다. 유형별로 나누면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소위 '수퍼스코어'를 사용하는 학교로, 학생이 여러 날짜에 치른 시험들의 각 시험 영역별(수학, 독해, 작문)로 가장 높은 점수를 자동으로 뽑아 각 시험 영역에서 최상의 성과를 보여주는 총 시험 점수를 만든다. 듀크대학교가 이 수퍼스코어 학교의 한 예이다.

두 번째 유형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자유를 주는 학교로, 학생들에게 칼리지보드에서 스코어 초이스 옵션을 선택하게 한다. 만약 학생이 한번 이상 SAT 시험을 보았을 경우, 본인이 원하는 한 번의 시험 결과만을 보내고 나머지 시험 결과는 보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학교의 예로 하버드대학교가 있다. '수퍼스코어'와 '스코어 초이스' 옵션 학교들의 다른 점은 비록 수퍼스코어 학교들이 최상의 영역별 점수만을 고려한데도 학생들에게 모든 시험점수를 보낼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유형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모든 SAT와 ACT 시험 점수를 보낼 것을 요구한다. UC 계열 대학교들이 이 조건을 예외없이 요구하고 있는데, 학교의 방침은 학생이 치른 시험들 중에 가장 높은 총점을 받은 시험의 점수를 고려한다는 것이다. 모든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UC에 지원할 경우 모든 시험 영역에 완벽히 준비되어 있기 전까지는 시험을 보지 않는 편이 좋다.

이 세 가지 원칙들을 모르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마지막 전략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만약 자녀가 UC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전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의 목표가 첫 번째나 두 번째 유형의 학교라면 다른 전략을 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스코어 초이스를 원칙으로 하는 학교들의 경우 최선의 전략은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는 한 최대한 많이 시험을 보는 것이다. 당연히 시험을 너무 많이 본다면 학생의 의욕이 떨어질 것이니 이 원칙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를 각 가정에서 잘 결정해야 한다.

수퍼스코어 원칙의 학교에 지원 한다면 첫 번째에는 시험을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일 것이다. 두 번째로 시험을 볼 때는 첫 번째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영역(독해, 수학, 작문, 또는 ACT 과학)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수퍼스코어와 스코어 초이스 원칙을 모두 사용하는 학교들이 있는데 이 학교들은 시험 성적 보고시 가장 큰 자유를 허용한다. 이런 학교들로는 MIT와 프린스턴대학교가 있다.

원서에 시험 성적을 넣는 방식에 대한 학교의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 그래서 각 학교의 현재 원칙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학생들 가정의 몫이다. 종종 대학교 웹사이트에 입학관련 설명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만약 정확한 원칙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학교에 직접 연락을 해 보아야 한다.

만약 자녀가 올해 대학에 지원하는 졸업반 학생이라면, 즉시 각 학교의 방침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점수 보고에서 저지른 실수를 정정하기 위하여 두 배로 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부정확한 시험점수 보고는 학생들의 입학 기회에 영향을 미친다.

사무엘 김
사이프러스 스파르탄 학원 &
대학 진학 카운셀링 서비스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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