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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육사·해사 동시 합격 저스틴 주(로욜라 고교)

동물병원 인턴, 라크로스 팀 활동
형도 해사 생도…형제가 겹경사

경쟁률이 치열한 사관학교에, 그것도 육군와 해군 양쪽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은 저스틴 주(한국명 강호·18)군은 "어릴 때 꿈을 이뤄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컵스카우트 캠프를 통해 공군비행장을 견학한 후 막연히 비행사를 꿈꿨다는 주군은 "해병대 출신 개인지도 교사와 공부하면서 절제와 시민정신 등을 들으며 해사 진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비행기 조종사가 꿈이지만 수의사도 되고 싶다. 가능한 많이 다양하게 공부해 진로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관학교 준비를 위해 어릴 때부터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과 봉사활동도 활발히 한 주군은 보이스카우트의 최고 영예인 이글스카우트이며, 검도와 태권도 2단 유단자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사이언스클럽과 빅브라더 클럽, 사이언스올림피아드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였다.

이외에도 지역 동물병원과 퍼시픽아쿠아리움 등에서 인턴십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행동으로 보였다.



주군은 사관학교 진학을 계획하는 후배들에게 "대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이라며 "주어진 시간 안에 계획한 공부를 마칠 수 있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군은 "사관학교는 리더십을 본다. 누구나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또 주위 친구들이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면 학교에서 좋은 리더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LA에 거주하는 주성식·상미 부부의 2남중 둘째 아들인 주군은 3살 터울 형 애론(한국명 강산)도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다. 아버지 주성식씨는 "아이들이 하고싶은 일, 갖고 있는 열정을 실천할 수 있게 끌어준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자녀의 체력 단련을 위해 함께 꾸준히 운동(검도)을 한 점도 플러스가 됐다"고 밝혔다.

<프로파일>

ACT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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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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