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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유 없는 불임증 한의학 치료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대부분의 사람은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하고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남남이던 사람이 부모, 친척, 그리고 친구들의 축복 속에 결혼하여 꿈같은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임신이 되어 기뻐한다.

양가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열 달이 차면 귀여운 아기를 출산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러나 자녀를 공부 시키고 결혼까지 매듭지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없을 것으로 믿었으나 결혼한 아들딸들이 결혼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하면 근심거리가 하나 더 생기게 된다. 불임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본원을 방문하시는 여성들을 보면 여러 가지의 원인이 나타난다. 오래도록 예방의학과 부인병, 그리고 만성병 방면에 각광을 받아온 한방의학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신장의 허약과 궁한불임, 혈허불임, 담습불임, 그리고 간울불임 등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임상에서 나타나는 불임증의 원인은 더욱 뚜렷하다. 생리불순을 비롯한 자궁이 냉하고 손, 발이 차며 생리통이 심하다 자궁에 어혈이나 근종이 있어도 임신이 안 되거나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 잘 된다. 많은 분들이 첫 번째 아기를 낙태시킨 후 불임증이 된다. 자궁이 후굴이라도 임신이 불가능하다. 자궁에 염증이 있거나 냉 대하가 많아도 불임증이 된다. 자궁이나 난소의 발육이 부진하거나 양쪽 난관이 막혀도 불임증이 된다.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인데 불임증으로 잉태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한의학에서 사람을 소우주로 보고 있다. 농부가 밭에 씨앗을 뿌릴 때 딱딱한 곳에 씨를 뿌리거나, 차가운 곳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쟁기로 흙을 갈아서 땅을 부드럽게 하고, 밑거름을 뿌리고, 온도와 습기를 맞추어 주어야만 싹이 나고 잘 자라게 된다. 또한, 너무 기름진 거름 위에 씨를 뿌리거나 습기가 너무 많은 곳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지 않거나 싹이 나와도 썩어 없어진다. 여성의 자궁도 잉태하기 위하여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유 없는 불임증에는 본원에서 특별히 개발한 가미 고진 양영탕을 처방하여 치료하면 높은 확률로 임신하여 귀여운 아기를 얻는 것을 많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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