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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좋은 에이전트의 조건

미쉘정 / 뉴스타부동산 명예부사장

좋은 에이전트는 거래 분야 지식 풍부하고
돈 관리가 철저하며 마무리까지 정확해야


부동산 거래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셀러는 보통 5-6% 되는 커미션을 부담스러워 한다. 어떤 에이전트는 셀러에게 수수료를 절반으로 싸게 해 줄 테니 리스팅을 달라고 한다.

이런 경우 바이어는 귀가 솔깃해진다. 여기에서 셀러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어떤 에이전트가 바이어와 셀러의 좋은 에이전트인지 알아보자.



먼저, 일단은 부지런해야 한다. 광고를 낸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했더니 주소를 주면서 혼자 가 보라고 하거나, 바이어가 오퍼를 쓰려고 하는데 이미 1-2주 전에 에스크로에 들어가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에이전트가 물건이 이미 매매가 되었는데도 모르는 경우이다. 에이전트는 제대로 된 손님이 있는 경우 여간 바쁜 게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에이전트는 전화를 못 받을 경우에도 꼭 다시 연락을 준다.

둘째, 어느 정도 딜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손님을 만나서 대화를 하는 중에 바이어가 원하는 인포메이션을 정확히 숙지하고 두 세 채의 집을 보여주어도 맘에 드는 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지역사회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아이들의 학군 때문에 집을 보는 경우에는 학군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비즈니스 에이전트의 경우에는 사업체에 대해 오랜 경험이 있거나 파는 물건의 가격만 보고도 마진을 예측할 수 있어야 신뢰가 간다.

넷째, 설명을 잘해주는 에이전트를 골라라. 딜을 몇 번 해보아서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서류의 사인은 하나하나 매우 중요하므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에이전트는 항상 꼼꼼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다섯째, 돈 관리를 명확하게 해야한다. 부동산 거래에서 매우 중요한 디파짓의 경우, 체크를 블랭크로 받아가는 경우, 에스크로가 취소되었을 경우, 디파짓을 돌려받는 과정 등에서 일 처리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거래가 성사됐든 아니든 손님의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은 에이전트의 도리이다.

여섯째, 커미션을 싸게 받겠다고 무조건 리스팅만 강요하는 에이전트는 좋은 사람이고 볼 수 없다. 수수료가 낮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수수료는 바이어의 에이전트와 셀러의 에이전트에게 보통 반반씩 주어지기 때문에 지급될 수수료가 다른 매물보다 낮으면 자칫 에이전트들이 수수료가 낮은 매물을 기피하거나 늦게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정한 수수료를 주어 매물을 빨리 팔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집이나 사업체를 사고파는 것은 에스크로만 끝나면 다 끝이라고 볼 수 없다. 정확한 마감을 해서 딜이 끝난 후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제일 좋은 딜이다. 모든 매물은 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집을 시세보다 높이 팔려고 고집해서 집이 안 팔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집은 집의 컨디션과 비교하여 가격이 적절하면 다 팔린다. 제대로 일하는 에이전트와 굿 딜을 하기를 기대한다.

▶문의:(213)379-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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