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고교생활] 치열한 경쟁은 당연한 현실…인턴십 기회 찾아 도전해야

사무엘 김 디렉터 / 사이프러스 스파르탄 학원 & 대학진학 카운셀링서비스

삶에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다른 영역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입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해 왔다. 매번 새로운 세대의 학생들은 모두가 경쟁적 우위를 얻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년도 지원자들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0년 전에는 대여섯 개의 AP클래스를 수강하며 학교의 과학 전시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착실한 학생은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아이비리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요즘 그런 학생은 UC 캠퍼스에 합격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내년에 단지 높은 학교 평점, SAT 점수, 그리고 교내 활동만으로 상위 15위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STEM 전공들 (과학·기술·공학·수학)과 비즈니스 전공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전공들 중 일부이다. 학교 평점 4.0 에 SAT 1500점이 큰 의미가 없는 이유는 대학들은 수업시간에 잘하는 학생들을 찾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 수준에서의 성공 여부는 학생의 지도력, 현실에서 본인의 지식을 적용하고 스스로 기회를 창조해 내려는 동기부여를 포함한다. 결과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STEM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인 학생은 고등학교에서부터 스스로 기회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대학수준의 연구 보조원 경험은 종종 학생들이 꿈꾸는 대학에 합격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차이점이다. 이런 일자리를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은 개인적인 인맥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인맥이 없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 여름학기나 방과 후 연구직 자리를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인턴십을 구하는 과정에는 인근 대학의 현지 연구원들의 이메일 주소를 검색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만약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모든 주변 학교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현재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연락처 정보를 얻어야 한다. 각 교수가 연구하는 내용을 철저히 숙지한 후에, 그 연구에 대한 관심과 학생 스스로 그 일을 통해 배우고 싶은 점, 그리고 본인이 가능한 시간과 날짜를 한 페이지지 분량의 이메일로 써야 한다. 그 이메일에는 학교 선생님의 추천장과 학생의 성취들과 학업 성적, 그리고 과거 경험에 대한 이력서도 포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수가 답을 주기 위한 학생의 연락처 정보를 포함하여 보내는 것이 적절한 직업적 에티켓이다.

내 경험으로 한 학생이 한, 두통의 답장을 받기 위해서 100통의 편지를 보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보통 200명의 사람에게 200통의 편지를 보냈을 때에 고등학교 학생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교수의 연구에서 공석을 찾을 수 있다. 게다가 비슷한 기회를 찾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런 기회를 찾는 것은 아주 경쟁적이다. 하지만, 이런 치열한 경쟁이 있다는 현실을 무시한다면 학업 성취의 최고 수준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인턴십 지원은 야심 찬 대학 입시생들에게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